▶ 이집트 대표단, 휴전 확정 위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접촉

[ 로이터 = 사진제공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26∼2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블링컨 장관의 이번 방문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휴전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라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아직 블링컨 장관의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미 국무부는 20일 블링컨 장관이 수일 내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더 나은 미래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과 복구 노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 국가에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한 이집트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집트 대표단은 이미 팔레스타인에 들어와 휴전 협정을 확정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 '와파'(WAFA)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대표단은 전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요르단강 서안으로 이동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다.
로이터도 이집트가 전날 파견한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오가며 휴전 확정과 가자지구에 대한 전후 복구 지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20일 휴전에 전격 합의했다.
지난 10일 하마스의 선제공격에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시작된 열흘간의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248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도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강력한 공습에 잿더미가 된 가자지구 복구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자지구처럼 크지는 않지만, 이스라엘에서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이스라엘의 경제의 회복세가 더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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