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파 점유율 앞질러, 넷플릭스·유튜브 1위
미국인들의 전체 TV 시청 시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분의 1로 커지면서 스트리밍 점유율이 간발의 차로 공중파를 앞질렀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은 17일 이러한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 닐슨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미국인들의 TV 시청 시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플랫폼은 케이블 TV(점유율 39%)였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고속성장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점유율은 26%를 기록해 공중파(25%)를 1%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닐슨은 스트리밍 점유율이 2019년 14%에서 지난해 20%로 커졌고 올해 말이면 3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합쳤을 때 64%의 점유율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스트리밍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포브스는 많은 시청자가 TV를 통해 스트리밍 콘텐츠를 소비하지만, 휴대전화를 사용한 시청까지 포함한다면 스트리밍의 실제 점유율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업체별 점유율은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각각 6%로 가장 컸다. 이어 훌루(3%),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2%), 디즈니플러스(1%) 순이었다. 나머지 8%는 군소 스트리밍 서비스가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NYT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케이블TV와 지상파를 대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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