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검찰이 경찰 공권력 남용에 대한 독립 조사팀을 구성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한인 변호사도 포함됐다.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경찰 무력 행사 제재에 대해 사법당국 관계자, 민권 변호사, 시민 활동가 등 으로 부터 상당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고 말하고, “신뢰를 회복하고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독립 조사팀을 조직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는 사건들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스콘 검사장에 따르면 ‘사실분석시민컨설팅팀’(Factual Analysis Citizen Consulting Team, FACCT)라고 이름 붙여진 이 독립팀은 다양한 증거, 증언을 토대로 무력행사 여부 및 남용 여부를 확인하고 검토한다.
개스콘 검사장이 공개한 FACCT 팀 명단에는 한인 정재연 민권 변호사를 포함해 16명이 포함됐다. 조사팀은 모두 변호사, 교수, 경찰 실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스콘 검사장에 따르면 FACCT팀이 어떤 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진 않지만, 검사장이 FACCT 팀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특검에 배당해야 하는지, 형사 기소가 이뤄져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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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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