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EDD 발표, 내달 11일부터 의무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실업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주 고용개발국(EDD)은 오는 7월11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 실업수당을 받으려면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EDD에 따르면 구직활동은 본래 실업수당을 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방 정부가 각 주들이 이 조건을 일시적으로 제외하는 것을 허용했고 캘리포니아에서도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 청구인들이 정기적으로 하게 되는 주간 증명(certification) 절차에서 나오는 구직활동을 했냐는 질문에 ‘No’라고 답해도 실업수당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다음달 11일부터는 대부분의 실업수당 청구인들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Yes’라고 대답해야 한다고 EDD는 설명했다.
다만 실업수당 신청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A 한인회 측은 이와 관련, 지금도 이 질문엔 ‘Yes’라고 답할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 측은 “정기 증명절차에서 3번 질문이 구직활동을 했는지를 묻는 것인데, 여기에 ‘No’라고 답할 경우 종종 별도의 인터뷰를 해야 하거나 지급 일시정지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 측은 이어 “아직 구체적인 지침은 안나왔지만 내달 11일부터는 이 질문에 반드시 ‘Yes’를 해야 할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 누구와 구직 인터뷰를 했는지 등 구직활동을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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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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