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시오스 보도… “강경보수 정권 취임까지 돌파구 없으면 타결 가능성↓”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핵협상을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18일 악시오스에 "(이란에) 새 정부가 구성되기 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핵협상에서) 얼마나 성과가 날 것인지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보수 후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예상대로 당선돼 8월 초 취임할 때까지 핵 협상이 중대 진전 없이 표류할 경우 타결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온건파인 하산 로하니 현 이란 대통령은 2015년 핵합의 도출에 중심적 역할을 했다.
이 당국자는 "시간이 무기한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란이 협상에 진지하게 관여하고 있어 몇 주 내로 합의에 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몇 달씩 협상을 이어가는 게 미국의 의도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핵협상 타결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협상 타결의 핵심인 미국의 제재 완화와 이란의 비핵화 조치 사이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은 유럽 대표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5년 타결된 이란 핵협상에서 일방적으로 발을 뺐으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핵협상 복귀를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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