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철군 따른 탈레반 세력 확대 속 회담…안정화 방안 논의 관측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다.
백악관은 20일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국가화해최고위원회 의장을 백악관에서 맞아들이는 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가니 대통령 등의 방문은 (미군) 철군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아프간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강조할 것"이라며 "미국은 외교·경제·인도적 조력으로 아프간 국민을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은 아프간이 다시는 절대로 미 본토에 위협이 되는 테러리스트 그룹의 피난처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프간 정부와 깊이 관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아프간 주둔 미군 철군과 맞물린 아프간 안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부터 아프간 철군을 시작, 9·11 테러 20주기인 올해 9월 11일 이전에 끝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간에서는 이에 따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세력 확대 조짐을 보이는 등 긴장이 커지고 있다.
가니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을 찾는 세 번째 국가 정상이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이 각각 4월과 5월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7월 15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백악관을 찾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7월 중 백악관에 초청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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