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미주오픈 골프
▶ 144명 아마추어 ‘왕중왕’

제41회 백상배 미주오픈 시상식에서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된 일반부 우승자 윤승호(오른쪽)씨가 미주 한국일보 권기준 사장으로부터 백상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 제41회 백상배 미주오픈이 지난 18일 위티어 소재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성황리에 열려 올해 19세의 윤승호씨가 ‘그린 재킷’의 영광을 안았다.
‘한인사회 매스터스’로 불리는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는 올해 41회째를 맞아 그동안 핸디캡 5 이하의 프로 수준의 선수들만이 참가해왔던 대회 방식을 대폭 업그레이드, 핸디캡 12(USGA 핸디캡 인덱스 8)까지 참가해 한인사회 실력자들이 모두 자웅을 겨루는 ‘아마추어 왕중왕전’으로 진행됐다.
총 14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인 이날 대회에서는 백상배에 첫 출전한 대학생 윤승호(19)씨가 18홀 파72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로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윤씨는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백상배 트로피와 LA-인천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받았다. 준우승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브라이언 송씨에게 돌아갔다.
시니어부(60세 이상)에서는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을 역임한 리처드 구씨가 1오버파 73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피터 박씨가 2오버파 74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20여년 만에 부활돼 열린 여자부(18홀 파74)에서는 역시 올해 백상배에 첫 참가한 시아 김(23)씨가 6오버파 80타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84타를 친 그레이스 민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장타상은 일반부와 여자부는 우승자인 윤승호(332야드)·시아 김(242야드)씨가 각각 수상했고, 시니어부에서는 장종네씨(298야드)에게 돌아갔다. 근접상은 남자부 김정곤씨, 여자부는 송수정씨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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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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