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다른 모습 보일 것”… 대북 관련 “희망만 강조해선 美 신뢰 얻기 어려워”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한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대표단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을 앞두고 어젠다 제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을 앞두고 이런저런 어젠다를 내놓는 것이 국제적으로도 사실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국내에서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대선을 앞두고 급하게 진행했던 외교적 일정들이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적이 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거론했다.
이어 "이번에 미국 관계자들에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보다 한미 간 관계, 그리고 미일 간 관계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안보 체제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리라는 것을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바람직한 행동에는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견에 대해서는 "송 대표님이 북한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신 것은 알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북한의 신뢰할 수 없는 일련의 행동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미국 조야에 냉정하게 전달하고 상의하는 게 중요하지 너무 희망적인 것만 강조돼선 미국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미가 논의 중인 대북 인도지원에 대해서는 "기존의 대한민국 틀에서 벗어난 추가적 움직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임기 초인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한국의) 차기 정부와 논의하고 싶은 게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미 고위 관계자들에게 국민의힘의 대북·대미 정책을 알리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현지 동포들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회 외통위 소속 조태용·태영호 의원, 김석기 당 조직부총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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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egiout&dkinla 좌삐리 홍어들아 ㅋㅋㅋ 내가보수 적화대 싦은 소대가리가웃겠다 ㅋㅋㅋ난 진보다 지금 좌빨들이 진보의 탈을쓰고는 북조선 김돼지 동무랑 너거같은좌빨개돼지랑 나라를 망치고있다 개돼지들아
꼴뚜기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아무리 진영이 달라도 자국의 대통령에게 다끝났으니 입 조심 하라는 건방진 태도 아닌가. 2년짜리 당대표가 5년 임기 국가원수에게 이런 건방을 떨어서야
cbje야! 그럼 거시기처럼 골방에서 보톡스만 맞고 있을까? 시리 데려다가 예예 하며 수다나 떨믄서
cbje 자칭 보수 ㅋ 준석이가 비단주머니 줬냐? ㅋ
ㅋㅋㅋ 아래 좌삐리홍어들아 잘들어라 준석이는 근혜키즈가아니고 홍어놈들이좃아하는 유성민 김무성키즈다 너거들이 그러니 개돼지 소릴듣는거다알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