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파리 라이브 공연에 8만명 모여…BTS 오프닝 무대

로스앤젤레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무대 [로이터=사진제공]
기후 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분배, 빈곤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글로벌 자선 콘서트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6개 대륙에서 막을 올렸다.
국제자선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BTS)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엘튼 존, 에드 시런,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스타와 해리 왕자 부부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미국, 프랑스, 한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며, 뉴욕 센트럴 파크와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광장에서는 실시간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에 참여한 스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한 극빈국에 지원을 호소했다.
영국 해리 왕자와 그의 부인 메건 마클은 뉴욕 25일 밤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무대에 올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우리가 태어나는 방식이 생존 능력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기본 인권으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가수 알레시아 카라와 신디 로퍼의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는 빌리 아일리시와 제니퍼 로페즈, 콜드플레이도 참여했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타이니 댄서' '유어 송' 등 히트곡을 노래한 엘튼 존도 "아무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며 호소했다.
엘튼 존은 엉덩이 부상으로 공연을 취소할 뻔했지만, 끝까지 무대를 마치는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파리 공연에는 에드 시런과 블랙 아이드 피스가 공연을 펼쳤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스티비 원더와 데비 로바토가 무대에 오른다.
이날 뉴욕 공연에는 6만명, 파리 공연에는 2만명의 관객이 몰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뉴욕 공연에 모인 관객들 [로이터=사진제공]
국제자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10억 그루 나무를 심고, 20억 개 백신을 최빈국에 지원하고, 기아 위기에 처한 4천100만 명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미국, 프랑스, 한국, 영국, 브라질,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를 선보였다.

숭례문 앞에서 퍼포먼스 펼친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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