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지구 라만 시의원 현행 선거구 조정 비판
LA 시의회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현재 지역구를 빼앗길 위기에 몰린 니디아 라만 4지구 시의원이 자신이 지명한 한인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를 전격 교체했다.
라만 시의원은 13일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4지구를 대표하는 선거구 재조정 커미셔너를 현 알렉산드라 서에서 재키 골드버그 교육위원으로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인 알렉산드라 서 커미셔너는 선거구 재조정위원회가 공식 재조정안 지도 초안을 발표한 상황에서 갑자기 위원회에서 밀려난 상황이 됐다. 이처럼 한인 커미셔너가 교체되면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라만 시의원 측이 10월 공청회가 2번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커미셔너를 교체한 까닭은 현재 재조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K2.5안 지도에서 4지구가 관할하는 지역 대부분이 다른 지역구로 옮겨가는 위기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라만 시의원은 시의원에 당선된 지 불과 10개월 만에 새로운 지역과 유권자들을 대표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라만 시의원은 “K-2.5안은 저를 지지해 주셨던 유권자들의 권리를 빼앗는 일”이라며 현재 4지구 인구 4분의 3 정도가 다른 지역구로 옮겨가는 일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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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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