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면학습 복귀는 매우 큰 도전이었다. 나에게서 수학을 배우는 많은 학생들은 기초적 산수 능력이 뒤쳐졌고, 일부 학생들은 사교적이지 못했으며, 일부는 팬데믹으로 가족 구성원을 잃고 슬퍼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많은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8월 중순 학교 대면수업이 시작된후 내가 가르치는 6학년 학생들은 배움에 설레 큰 미소를 지으며 교실을 들어온다. 수업시간에는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휴식시간에는 즐겁게 뛰어놀기도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하교 후 집에 오면 친구들과 선생님에 대해 쉴새 없이 이야기한다며, 학교에 다시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행복해 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놀라운 순간들은 학교가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구에서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며, 사전 동의한 교직원과 학생들은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모든 교실에는 공기 청정기가 있고, 모든 수업마다 표준 좌석 배치도를 만들어 코로나 노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매번 교실로 들어올때 손 세정제로 손을 닦고, 종이 울리면 책상과 의자를 닦는다. 극소수 어린이들만 코로나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대면수업으로 인한 발병은 없었다.
백신 승인은 상황을 더욱 낙관적으로 만들었다. 한 학생은 이제 막 12살이 되었다며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밝혔다. 일부 부모들은 안전이 확실해질 때까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다. 나는 그들의 주저함을 이해한다. 그러나 지난 1년반동안 내가 알게된 것은 대면 학습은 최적의 학습을 위해 필수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함께 있을 때 질문하고 서로 교류하며 심화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나는 2022년 1월10일까지 12세 이상 모든 학생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내린 LA통합교육구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가주 학부모교사연합(PTA)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면서 학교를 정상 운영하려는 이 움직임을 지지했다. 지금은 12세 이상 어린를 위한 코로나와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다. 우리 모두가 팬데믹 최악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먄 어린이들이 배움에 대한 설렘과 큰 미소로 학교에 계속 등교할 수 있다.
<
김모아 교사(LA 라이즈 고향 중학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