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각각 승인했다.
이날 FDA는 모더나 부스터샷을 65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상이지만 중증 위험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두 차례로 접종이 완료된다.
FDA는 J&J 백신도 부스터샷 사용을 허용하면서 J&J의 경우 18세 이상 접종 가능자 모두에게 2차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J&J 코로나19 백신은 한 차례로 접종이 완료된다.
이같은 결정은 FDA의 외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권고를 따르는 조치다. FDA는 아울러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이번 결정은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 입지를 굳힌 가운데 겨울철 바이러스의 재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특히 J&J 백신은 예방효과가 단시간에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부스터샷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J&J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 예상효과는 올해 3월 88%에서 8월 3%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모더나가 92%에서 64, 화이자가 91%에서 50%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급격히 효능이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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