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 축구단 ‘한국 문화의 밤 행사’
▶ 8천여 팬들 몰려…김문환 선수 활약

지난 26일 미 프로축구 LAFC 구장 인근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청중들이 K팝 공연에 열광하고 있다. [연합]
지난 26일 저녁 LA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K팝 그룹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LA 한국문화원이 메이저리그 프로축구(MLS)의 LAFC 구단와 손잡고 개최한 ‘한국 문화의 밤’ 행사였는데 K팝에 목말라하던 현지 팬들의 묵은 갈증을 풀어주는 행사가 됐다.
무대에 오른 K팝 가수는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로. 신생 K팝 그룹임에도 8,000여 명 팬들이 LAFC 축구장 인근 야외 공연장을 꽉 채웠고, 이들은 K팝 그룹의 화려한 공연을 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일부 팬은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노숙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코로나 기간 미국 팬들은 K팝에 대한 갈망이 어느 때보다 컸다”며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K팝 공연을 보러온 많은 팬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생중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또 축구경기 시작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고 축구장 전광판에는 태극기가 나부꼈다. 2만2,000여 명 관중은 기립해서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한복을 입고 LAFC 구단 상징인 매를 날리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LAFC에서 수비수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문환은 LAFC가 두 번째 골을 넣을 때 어시스트를 했고 팬들은 ‘문환’이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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