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코 비번 경관 사건 연방 법원 보상금 결정
2년 전 남가주 지역 코스코 매장에서 비번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정신질환 남성 가족에 1,700만 달러 보상금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19년 코로나 지역 코스코 매장에서 비번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정신질환 남성의 가족에게 1,700만 달러 보상금을 지급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27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전날 연방 판사가 당시 총격을 가한 LAPD 소속 비번 경관 살바도르 산체가 지난 2019년 6월 케네스 프렌치(당시 32세)에게 과잉 폭력을 행사했다고 판결한 후 하루 만에 연방 배심원단이 이같은 보상금 판결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해고된 산체스는 캘리포니아 주 검찰에 의해 폭행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리버사이드 연방 법원에서 진행된 배심원단 심의에서 6명의 여성, 2명의 남성 배심원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산체스가 LAPD에 재직 당시 프렌치에게 총격을 10차례 가했다고 확인하며 LA시에도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사망한 케네스의 부모인 러셀 프렌치와 파올라 프렌치는 산체스와 LA시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이날 배심원단이 판결한 보상금은 경찰이 연루된 총격 소송 사례들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액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치 부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 데일 갈리포는 “LAPD가 산체스 경관을 고용했고, 훈련시켰고, 총을 소지할 권한을 주었기 때문에 그쪽에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LA시 검찰 대변인 롭 윌콕스는 “항소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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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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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값치곤 좀 과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