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쓰이는 저렴한 우울증 치료제가 코로나19 고위험 환자 중 거의 3분의 1에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CNN이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정신의학과 연구진은 브라질에서 약 1,5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플루복사민으로 알려진 항우울제를 복용한 경우 증상이 악화하거나 입원하는 비율이 줄었다고 밝혔다.
‘루복스’라는 제품명으로 팔리는 이 약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로 강박장애나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라이어센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741명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100㎎의 플루복사민을 하루 두 번씩 열흘 동안 투여하고 다른 756명에게는 가짜 약을 투여했다. 이후 플로복사민을 투여한 환자들의 경우는 약 11%(79명), 위약을 투여한 환자 그룹에서는 16%가 응급실 또는 병실에서의 치료가 필요했다. 이는 절대적 위험은 5%, 상대적 위험은 32%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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