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사진 토대로 이동식 크레인·바지선 상태 분석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추가 시험발사 준비를 시사하는 활동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8일 찍은 신포 조선소 위성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평가했다고 29일 밝혔다.
38노스는 북한의 고래급 실험용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주변의 계속된 활동이 추가 시험 발사 준비와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고래급 SSB는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SLBM을 시험 발사할 때 플랫폼으로 사용했다고 발표한 잠수함 '8·24 영웅함'이다.
38노스는 우선 이동식 크레인이 발사대를 갖춘 시험용 바지선 옆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크레인은 이전 시험들을 할 때 잠수함이나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관(캐니스터)을 적재하기 위해 사용됐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다음 날인 20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이 크레인이 잠수함 옆에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38노스는 또 바지선의 중앙에 있는 회전식 원형 덮개가 제거된 부분도 미사일 발사관을 설치하려는 의도가 담긴 추가 시험 준비 정황으로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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