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31일까지 금년 미가입자 110만
캘리포니아주의 자체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이하 커버드 CA)를 통한 ‘2022년 건강보험 가입 기간’이 1일부터 시작됐다.
커버드 CA의 연례 신규 가입 및 변경 기간은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2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는 건강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은 부과될 예정이다.
하비어 베세라 연방 보건부장관은 1일 커버드 CA의 온라인 기자회견에 나와 “바이든 행정부가 건강보험 정부보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미 전역에서 캘리포니아주는 보험 개혁에 가장 앞장 서고 있다”며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보험 비용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커버드 CA의 피터 리 대표는 “캘리포니아주는 보험 미가입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약 110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커버드 캘리포니아와 메디칼을 통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커버드 CA에 따르면 현재 160만여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커버드 CA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이중 90%가 재정지원(보험료 보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 지원은 연령, 소득, 지역 내 의료비에 따라 달라진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기존 플랜에 대한 갱신 및 변경을 결정하지 않으면 커버드 CA 당국이 자동으로 갱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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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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