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웃 진출 정병길 감독
▶ ‘아시안 영화제’ 관객 만남
영화 ‘악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 반열에 오른 정병길 감독이 지난 2일 웨스트 LA에 위치한 랜드마크 극장에서 아시안 월드 영화제 초청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 촬영 차 LA에 체류 중인 정 감독은 한국 영화에 없었던 여성 주연 액션 영화 ‘악녀’로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다. 이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감각적인 연출과 독창적인 액션 장면으로 극찬을 받았고 특히 할리웃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강력 추천하며 그가 주연한 ‘존 윅 3: 파라벨룸’에 정 감독의 액션 장면을 오마주로 바쳐 화제가 되었다.
정 감독은 이날 “어려서 뤽 배송 감독의 영화 ‘니키타’를 보고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 ‘악녀’가 니키타를 오마주한 영화라 전 세계인들이 더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도입 부분에 등장하는 1인칭 시점의 연출은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몰입감과 속도감을 극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는 ‘악녀’는 각색과 연출을 직접 하게 되고 한국과 LA를 오가며 촬영할 예정”이라며 “주원, 이성재를 주연배우로 한창 촬영 중인 넷플릭스 첫 한국 오리지널 영화 ‘카터’를 먼저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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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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