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나 개발비 등에서 LA시 최대의 재개발 프로젝트인 ‘더 그랜드 LA’ 프로젝트가 내년 말 완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공사가 한창이다.

더 그랜드 LA 프로젝트는 LA 다운타운 1가와 2가 사이 그랜드 애비뉴의 한 블럭 전체 부지에 2개 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상가와 식당, 산책로, 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돼 LA를 대표하는 주거와 엔터테인먼트 단지로 탄생하게 된다.

프로젝트 규모만 15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공사비와 개발비만 10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특히 ‘더 그랜드 LA’ 단지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브로드 뮤지엄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위치적으로도 LA 다운타운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리틀도쿄, 뮤직센터 등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2개 고층 타워로 첫 타워는 주거용 45층 타워로 436개 럭서리 아파트로 구성된다. 스튜디오부터 1, 2, 3베드, 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는 럭서리 아파트 유닛은 탁 투인 조망을 제공하는 넓은 베란다와 함께 입주자에게는 발렛 주차 서비스, 수영장과 라운지를 포함하는 2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용 테라스, 피트니스 센터와 비스니스 센터 등 럭서리 호텔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LA 시정부와의 협약에 다라 유닛의 20%는 중산층을 위해 배정될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28층 타워는 힐튼 브랜드의 ‘콘래드 LA 호텔’이 들어서며 305개 객실과 함께 옥상은 대형 수영장과 라운지 등을 포함하는 1만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테라스로 조성된다.

두 타워의 중심부에는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공 플라자와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시민과 주민들이 방문해 산책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 역할도 하게 된다.

소매 상가에는 유명 식당들과 부틱 업소, 수퍼마켓 등이 입주해 주민들은 주7일, 24시간 편리하고 안전한 원스톱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www.thegrandla.com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