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까운 미래에 애플페이에 가상화폐 지원 계획 없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쿡 CEO가 뉴욕타임스(NYT) 딜북 온라인 서밋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디지털 화폐에 대해 흥미를 느껴 관련 자료를 조사했다고 밝힌 쿡 CEO는 "투자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변화된 투자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처럼 애플의 자산을 동원해 가상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투자 위험에 노출되기 위해 애플 주식을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쿡 CEO는 가까운 미래에 애플의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에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쿡 CEO는 "그러나 가상화폐의 다른 분야에 대해 우리가 들여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관심을 두는 가상화폐의 다른 가능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쿡 CEO가 추가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쿡 CEO는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도 표명했다.
쿡 CEO는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NFT가 사용될 때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NFT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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