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리더들 15명 참석
▶ 본격 캠페인 킥오프
내년 6월7일 치러지는 선거에서 LA시 검사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한인 리처드 김 검사가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선다.
LA시 검찰 수장직에 한인 최초로 도전하는 리처드 김 검사는 오는 12일 LA 한인타운 콘체르토 식당에서 후원 행사를 연다.
김 검사는 “저를 지지해주시는 한인사회 리더 15여명과 함께 펀드레이징 행사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며 “수주 내 공식적인 선거 캠페인 킥오프를 언론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검사는 지난 9월 말 LA시 검사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통해 일각에서 피어 오르던 출마설을 공식화했다.
김 검사는 열살에 가족과 함께 이민 와 UCLA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사우스웨스턴 로스쿨을 졸업했다. 지난 2000년 LA 시 검찰에 투신, 다양한 요직을 맡으며 승진가도를 이어왔다. 또 LA 시 아태검사협회 회장, 세계한인검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6년 한미민주당협회 회장, 2012년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 등으로 선출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쳤다.
한편 현 LA시 검찰의 마이크 퓨어 검사장이 내년 LA 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LA시 검사장 선거 양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금까지 내년 LA시 검사장 선거를 위해 뛰고 있는 후보들로는 파이살 길 인권 변호사, LA 시 공공사업위원장을 지낸 케빈 제임스,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테디 카푸어 변호사,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민정책을 담당하기도 한 마리나 토레스 연방 검사 등 총 8명이 있다.
김 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7명 모두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상태로 현재 파이살 길 변호사가 총 51만2,974달러를 모아 호보자들 중 후원금 모금 실적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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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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