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다운타운 교통 정체 해소에도 도움
▶ 새 일자리 창출도

주상원을 통과한 I-290 도로정비 프로젝트.<시카고 트리뷴>
I-290 고속도로선상에서 I-94 고속도로와 I-88/294 고속도로 사이의 13마일에 달하는 구간에 대한 보수공사는 2만2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교통 체증을 무려 25-56%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리노이 경제정책 인스티튜트(ILEPI)의 연구에 따르면 I-290 고속도로가 다른 2개의 고속도로와 교차하는 구간에 대한 이런 대대적인 정비작업은 시카고에서 가장 낙후된 커뮤니티의 일자리 창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억 달러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플래닝 에이젼시(Chicago Metropolitan Agency for Planning) 의 예측에 의하면 혁신적인 운송체계와 행인들을 위한 교량과 도로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으로 인해 2050년까지 이 지역의 어떤 프로젝트보다도 최고의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자본증식면이나 교통체증 경감 면에서도 두 손 들어 환영할만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리노이 상원의 공동법안(Senate Joint Resolution, SJR)31로 명명된 이 인터스테이트290에 대한 프로젝트는 서부 서버브와 쿡카운티 남부 그리고 시카고시를 잇는 다목적용 인프라스트럭춰(Infrastructure) 개발로 타운 주민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50년대에 시카고교통국(CTA) 블루라인으로 만들어진 이 교통체계는 도로 설계상 25-30년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예를 들면 44개의 교량 중 34%가 구조적 불량 판정을 받았고 86%는 기능상 폐물이란 진단이 일리노이교통국(IDOT)으로 내려진 상태다.
290번 고속도로 정비 프로젝트로 인한 순수 경제효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2만1천816개의 새로운 일자리, 일자리당 7만9천387달러의 임금지급 따라서 GDP(국내총생산)면에서 26억3천67만5,174달러의 가치가 재생산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 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펀딩 조달이 문제지만 프로젝트로 인한 수 천만 달러에 달하는 통행료 수입, 교통운송 시스템을 위한 TIF 정책 실시, 연방에서 추진하는 Bipartisan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 Act에 따른 3천만 달러 펀드 조달 가능성 등으로 재원 마련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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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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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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