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푸드 앤드 와인 축제’서 한식 선보여

13일 샌디에고의 음식 축제 ‘푸드 앤드 와인 페스티벌’에서 한국관광공사 LA지사가 마련한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한 외국인이 자신이 만든 참치김밥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관광공사 LA(로스앤젤레스) 지사가 13일 샌디에고의 음식 축제에서 한식 홍보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LA 지사는 이날 미 서부의 최대 음식 축제 중 하나인 샌디에고 '푸드 앤드 와인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식 체험 부스를 열고 시식·시음 행사와 요리 강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로 모집한 40명은 한식 요리교실에 참여해 참치김밥과 구절판을 직접 만들어보고, 한식·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요리사와 얘기도 나눴다.
또 부스에 마련된 전통주 시음 코너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 소믈리에가 된 김경문 씨가 막걸리 등 전통주를 소개하고 이들 전통주에 곁들이는 돼지고기 보쌈, 김부각 등을 현지인들에게 권했다.
공사는 당초 전통주 시음 행사 참가 인원을 40명 정도로 잡았으나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500명 이상이 한국 전통주를 맛봤다고 전했다.
공사는 또 한식 요리교실과 전통주 시음에 참여한 이에게 불고기·김치전 등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식자재와 양념, 조리법을 한데 담은 밀키트와 미슐랭 가이드북 등 한식 홍보물도 나눠줬다.
푸드 앤드 와인 페스티벌은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평소보다 적은 약 4천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실제 행사장에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공사 정병옥 LA지사장은 "코로나19 사태 후 1순위 해외여행 목적지가 한국이 될 수 있도록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식과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고급 음식 축제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