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미국 내 야생동물인 ‘흰꼬리사슴’한테까지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속단할 수는 없지만, 인류의 코로나19 박멸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류 전체가 코로나19 면역력을 갖게 된다 하더라도, 동물군 내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자꾸 퍼지면 또 다른 코로나19 팬데믹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수의학 연구진이 지난주 발표한 논문을 인용해 미국 내 흰꼬리사슴 개체군 내에서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가 광범위하게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2020년 아이오와주의 흰꼬리사슴 중 최소 30%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개된 미 북동부·중서부 지역 사슴의 40%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연방 농무부(USDA)의 조사와 유사한 결과라고 USA투데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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