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알렉스 차 변호사 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 ‘서브3’ 생애 첫 달성, 빅베어 마라톤 대회서
LA 다운타운에서 교통사고, 상해, 레몬법 전문 로펌을 운영하는 한인 알렉스 차 변호사가 지난 13일 빅베어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2021 REVEL Big Bear)에서 생애 처음으로 3시간 내에 풀코스를 주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라톤 풀코스 3시간 내 주파는 ‘서브 3’(Sub 3)로 불리는데, 선수가 아닌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는 이른바 ‘꿈의 기록’으로 불리는 성과다.
대회 주최 측이 발표한 알렉스 차 변호사의 공식 기록은 2시간57분50분으로, 1마일을 달리는 데 걸린 시간은 6분47초에 불과했다. 이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차 변호사는 자신의 나이대(남자 50~54세)에서 전체 114명 가운데 6위에 올랐고, 총 참가자 1,451명 중에는 69위를 차지하는 호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위해 차 변호사는 주 4~5회씩 새벽 운동을 해왔으며,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라캬나다 하이스쿨에서 한인 마라톤 동호회(KART) 멤버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매주 40마일 정도를 달리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대회 당일에는 새벽 2시 전에 일어나 몸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렸다고 한다.
알렉스 차 변호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13회 완주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기록한 ‘3시간13분52초’로, 지난 10월에는 참가 기준이 높아 마라토너들에게 ‘꿈의 대회’로 불리는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기도 했다.
알렉스 차 변호사는 “뭐라고 기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동안 지도해준 코치들과 함께 준비한 KART 멤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 하나를 달성했으니, 앞으로는 가정과 비즈니스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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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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