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부터 대규모 콘서트, 공항에 팬 100여 명 모여
▶ 안전문제로 다른 출구 이용

17일 LA에 온 BTS를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팬들. [연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재개하는 대면 콘서트를 위해 17일 LA에 도착했다. BTS는 이날 오전 대한항공 편으로 LA 공항에 내렸다.
공항 입국장 주변에는 100여 명 팬이 모였다. 이들은 BTS를 직접 보기 위해 한국발 비행기가 도착하는 탐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LA 공항 관계자는 BTS 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 등의 사유로 멤버들이 다른 터미널을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3시간 넘게 기다린 팬들은 BTS 도착 장면을 보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BTS가 LA에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멕시코에서 차를 타고 LA에 온 카리나 에르난데스(15)는 BTS 응원 도구인 아미봉을 흔들며 “보라해 BTS”(We purple you, BTS)라고 외쳤다. ‘보라해’는 BTS와 팬들 사이에서 ‘사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에르난데스는 BTS 콘서트 표를 끊어놨다면서 “드디어 BTS를 보게 된다. 무척 긴장되고 행복하고 흥분된다. 너무 많은 감정이 들어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BTS는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테디엄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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