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맹위를 떨치면서 각국이 방역 고삐를 죄고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해 ‘미접종자 활동 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일부 국가에선 ‘재택근무 의무화’까지 도입했다.
다만 한번 느슨해진 방역 의식을 다잡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아직 백신을 맞은 않은 사람들의 백신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도 난제로 꼽힌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벨기에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임계치에 달하자 종전보다 방역 수위를 한참 높인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 주부터 12월12일까지 3주간 ‘주 4일 재택근무’를 의무화했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연령도 기존 12세에서 10세로 하향 조정했다.
백신 미접종자는 극장과 영화관, 박물관 이용도 제한된다. 현재 벨기에의 코로나19 중환자 인원(500여 명)은 전체 중환자 수용 능력의 4분의 1을 넘긴 상태다.
이웃 나라 독일도 방역 강화에 한창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를 포함, 각 주정부가 나서 백신 미접종자의 사회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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