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브리핑서 일본의 한미일 차관 공동회견 불참 입장 질문에 답변
일본이 최근 '독도 몽니'를 부리며 한미일 차관 공동회견에 불참한 가운데 미 국무부가 대중·대북 대응을 거론하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일본의 회견 불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과 북한, 기후변화, 경제적 번영 등을 공동의 이익이 걸린 분야로 제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깊은 3자 관계를 갖고 있다면 성취하려는 모든 것들에 있어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은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할 때 쓰는 용어다. 대중·대북 대응 등에 있어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3자 회담은 아주 건설적이었고 3국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의 우려 분야를 논의하며 공통의 목표를 논의할 기회이자 좋은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 일본의 회견 불참에 대한 미국의 직접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한미일 외교차관은 지난 17일 워싱턴DC에서 회담한 뒤 공동회견을 하기로 했으나 일본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문제 삼으며 회견에 불참,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혼자 회견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