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연속, 본상 후보는 불발
▶ “그래미, BTS 홀대” 지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2년 연속으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당초 기대를 모았던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는 들지 못해 후일을 기약하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군을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이번에 총 86개 부문을 시상하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불린다.
방탄소년단은 후보 발표에 앞서 올해 빌보드 ‘핫 100’ 10주 1위에 오른 히트곡 ‘버터’에 힘입어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는 오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 후보 발표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 빌리 아이리시의 ‘해피어 댄 에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 등이 지목됐으며 방탄소년단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대신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하게 됐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그래미가 최고의 한 해를 보낸 BTS를 생각보다 박하게 평가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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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대가 아니라 그래미의 전통을 알면 이해가 된다. 그래미는 음악성과 예술성을 놓고 심사하는 오랜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 그룹상이면 방탄소년단으로서는 최고의 영예다.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