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전담반 구성
▶ 명품매장·샤핑센터 무장 약탈사건 잇달아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으면서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에서 들어 미행강도와 떼강도 및 차량절도 등 폭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LA경찰국(LAPD)이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는 등 연말 치안강화에 비상이 걸렸다.
마이클 무어 LA경찰국장은 특정 대상의 집까지 따라가 강도행각을 벌이는 폭력적인 미행강도 범죄가 연례없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강력히 단속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무어 국장은 지난 23일 할리웃 보사노바 레스토랑 밖에서 벌어진 강도단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은 20대 남성의 사례를 언급하며 살인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폭력적인 강도 행각이 심각하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어 국장은 미행강도를 강력 단속하기 위해 강도살인과, 메트로폴리탄, 갱 마약 유닛에 소속돼 있는 20명 이상의 엘리트 수사관들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연달아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범죄자들을 검거하며 치안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LA 경찰위원회에서 밝혔다.
무어 국장은 또 지난 23일 LA 그로브몰 내 노스트롬 백화점에 20여명의 떼강도단이 몰려와 매장 유리를 부수고 5,000달러 값어치의 고급 물품 등을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명품 매장들 인근의 순찰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명품 매장이나 고급 식당에서도 강도 행각이 벌어지지만, 미행 강도를 시도하는 강도들은 이같은 장소에서부터 목표물을 정하고 미행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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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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