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LAUSD)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학생들의 이름 등 개인정보를 잘못 유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LAUSD의 일부 학부모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의 이름이 적힌 리스트를 이메일로 전달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LA 학부모 연합’이 트위터에 공개한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2일 자정께 LAUSD의 일부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수백명 학생들의 이름과 격리 해제일 날짜가 적혀 있는 이메일을 LAUSD 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
해당 이메일을 받은 학부모 중 몇 명은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올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을 받은 학생들의 신원이 담긴 정보가 이메일에 있었다”며 “결코 공개돼서는 안되는 학생 개인의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공개됐다”고 비판했다.
LAUSD는 24일 성명을 통해 “정보 시스템 공급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정보가 담긴 이메일을 승인되지 않은 학부모들에게 실수로 전달해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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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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