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 김응호 교장 등 수상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이 ZOOM으로‘제12회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22명의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공]
김응호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이 ‘자랑스러운 나라, 대한민국’으로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또, 박현정 어바인 세종학당 교사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 누군가의 걸음에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 일입니다’로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 열린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이 한글날을 기념해 전 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 2010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의 발전과 창달에 기여하고 그 저변을 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미국, 캐나다, 한국 등 14개국에서 한국어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사들의 체험수기가 접수됐고 심사를 거쳐 아르헨티나 소망교회 한글학교 박영희 교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22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줌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을 수상한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전 회장인 김응호 동부사랑한국학교 교장은 “타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들은 한국을 알리는 최고의 외교관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해외에서 자라나는 우리 후손들에게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도 우리 한국어 교사들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더욱 내가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문화재단이사장상을 받은 박현정 어바인 세종학당 교사는 “나를 믿고 내가 놓는 디딤돌에 망설임 없이 발을 디디며 한국을 향해 한국어의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내 특별한 학생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더 힘을 내어 단단한 징검다리를 놓아가는 한국어 선생님이 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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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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