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베어 마운틴 내일 개장, 실내서 마스크 착용 필수…백신증명은 요구 안 해
남가주에서도 스키 시즌이 본격 시작된다.
남가주의 대표적 스키 리조트인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가 2일부터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 스노우보드 시즌이 돌아왔다며 오픈 일정을 발표했다. 리조트 측에 따르면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 시즌 패스 소지자들은 오는 2일부터, 이외 일반 이용객들은 3일부터 개장된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 팬데믹 안전수칙으로 인해 모든 티켓 판매가 온라인으로 이뤄졌지만, 올 시즌에는 이용객들이 리조트 베이스 지역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리조트 실내 시설 안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리조트 안에 있는 빅베어 마운틴(43101 Goldmine Dr.)과 스노우 서밋(880 Summit Blvd.)에는 총 400에이커 규모로 리프트 26개, 활강로 55곳이 포함돼 있다.
빅베어 마운틴은 9번과 7번 리프트 체어, 스노우 서밋은 리프트 체어 1번과 8번을 우선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리조트 측은 BBMR 및 아이콘 시즌 패스 소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일반 이용객들보다 하루 더 일찍 리조트를 오픈한다고 알리며 시즌 패스 소지자들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스키 및 스노우보딩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리조트 측은 앞으로 최대 시속 10마일의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예보돼 눈이 만들어지기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기온은 20도 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오는 주말 사이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빅베어 마운틴 리조트의 겨울 영업은 보통 11월에서 4월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레익 타호 북쪽에 위치한 슈가 보울 리조트는 날씨 문제로 지난 26일 예정돼 있던 오픈 일정을 미루었고, 아직까지 정확한 오픈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헤븐리 앤 노스스타 리조트 또한 추수감사절 연휴 주말에도 오픈하지 않겠다고 알렸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오픈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레익 타호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인 펠리세이즈 타호는 폭풍이 몰고 3피트 이상의 강설량으로 기존 오픈 예정일보다 이른 지난 10월29일로 오픈 날짜를 앞당겨 일시적으로 운영했지만, 이내 건조한 날씨로 다시 문을 닫고 12월 초에 다시 재개장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펠리세이즈 타호 리조트는 현재 일부 초급자 코스와 일일 레슨만 신청만 받고 있으며, 에어리얼 트램은 관광 목적으로만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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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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