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연례 추계
▶ 2020년 현재 606만명
캘리포니아주의 아시아계 인구가 1년 새 2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미국 내 아시안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0년 아메리칸 지역사회조사(ACS) 인구 현황 추산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아시안 인구는 총 1,894만3,9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ACS가 발표한 아시안 인구 수 총 1,863만6,984명에서 1.6% 증가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아시안 인구 수는 606만5,633명으로 2019년 586만5,435명에서 3.4% 증가했다.
ACS는 10년마다 시행하는 센서스 인구 전수조사와는 별도로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다.
하지만 센서스국은 2020년 ACS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통계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결국 정식 자료가 아닌 실험적 성격의 자료라는 설명과 함께 예년에 비해 축소된 내용으로 발표했다. 때문에 매년 ACS에서 발표되는 지역별 한인 인구 추정치 등도 이번 ACS통계에서는 빠졌다.
ACS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에서 영어나 스페인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하는 이들은 1,188만9,638명으로 추산돼 2019년의 1,157만8,008명보다 다소 늘었다.
하지만 미국내 해외 출생 거주자는 4,351만6,575명으로 2019년의 4,493만2,799명보다 줄었다. 이는 미국내 이민자 출신은 늘고 있지만 해외 태생 1세는 줄어드는 반면, 미국에서 출생하는 2세가 늘어나는 상황으로 추측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해외 출생 거주자는 1,031만4,76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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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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