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
▶ 18일 송년회서 장학금 수여식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모임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의 이현숙 장학위원(왼쪽)과 정희님 이사장이 6일 본보를 찾았다.
“동문들끼리, 다시 서로 얼굴을 맞대면서 송년모임을 갖고 장학금 수여식을 합니다”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모임인 경운회 산하 경기재단(이사장 정희님)이 동문들의 후원과 뜻 있는 후원자들의 기부로 올해는 선발 장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31명이 되었다. 각각 1,500달러가 전달되는 경기재단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30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경기여고 남가주 동창회(회장 모니카 류) 송년 모임에서 열린다.
정희님 재단 이사장은 “올해 35회째를 맞는 장학금 수여식을 대면으로 갖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경기재단 장학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또 “경기여고 동문인 김순진 박사가 출판한 책 수익금을 경기재단에 기부했고 미주국군포로송환위원회 변용진 위원과 만희복지재단 박형만 이사장, 에퀴터블 보험 박용수 부회장, 조병태 회장이 특별 후원을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가주 경기재단은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의 후원과 지지로 지난 1987년부터 400여 명의 학생을 후원한 장학재단이다. 초기에는 동문 자녀 중심이던 장학생 선발이 1998년부터 남가주 지역사회 자녀들로 확대되었으며, 2020년 선발 장학생 중 70%가 지역사회 한인 학생이다.
이현숙 장학위원은 “올해 장학생 분포를 보면 경기여고 동문 자녀가 9명이고 26명이 지역사회에서 선발된 한인 학생들이다”라며 “신청 서류에 첨부된 에세이를 보니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부모들이 많아 장학생 숫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정희님 이사장은 “경기재단은 이제 명실공히 커뮤니티 장학재단으로 동문들의 후원이 매우 적극적으로 확대되었고 한인 단체들와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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