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15%가 접종 기피 미접종 교직원 500명 해고
LA 통합교육구가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비상이 걸렸다. LA교육구 소속 3만4,000명의 학생들이 여전히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았고 교직원 500명 가까이가 백신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해고되었다고 8일 LA타임스와 데일리뉴스가 각각 밝혔다.
LA 통합교육구는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12세 이상 학생 3만4,000여 명은 봄학기 개학일인 내년 1월10일까지 백신의무 사항을 지킬 수 없어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다.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LA통합교육구는 대면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12세 이상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접종 대상인 학생들은 지난 11월21일까지 1차 접종을 하고 오는 19일까지 2차 접종을 마쳐야 내년 1월10일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LA교육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85%의 학생들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 방침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은 12세 이상 학생들은 독립 학습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기준 직원의 약 99%가 백신접종을 선택했으나 이번 주 백신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496명에게 이사회가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 중 교사가 몇 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교육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추후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해고된 직원은 재취업 자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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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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