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카고·보스턴 이어 5번·10번 Fwy 체증 탑10

LA 다운타운을 지나는 110번 프리웨이 양방향이 8일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밀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가 올해 미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 6위에 꼽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대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상태지만 여전히 LA 운전자들은 전국 평균 이상의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가 8일 공개한 ‘2021 글로벌 교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LA 지역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도로에서 평균적으로 62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나타나 미 전역 대도시들 가운데 6번째로 높았다.
개스값, 효율성 등의 요인을 포함해 LA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보낸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평균적으로 1인당 968달러를 허비한 것으로 측정됐다. 전국 평균은 1인당 36시간으로 이는 돈으로 환산하면 약 564달러이다.
LA 보다 교통체증이 심한 주요 대도시는 1위 뉴욕에 이어 시카고, 필라델피아, 보스턴, 마이애미 순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LA 다운타운의 교통체증이 28%나 감소했고, 전국적으로는 2019년 대비 다운타운 교통체증이 2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올해에도 재택근무가 유지되면서 벌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또 올해 전국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프리웨이 구간 10곳 중 두 곳이 LA 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 곳은 5번 프리웨이 유클리드 애비뉴와 605번 프리웨이 사이로 운전자들은 이 구간에서 트래픽이 가장 심한 시간대인 오후 4시에 평균적으로 22분을 허비했다.
또 한인타운 인근 10번 프리웨이의 워싱턴 블러버드에서 110번 프리웨이 사이가 10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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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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