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화학자 안설희 박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렸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 ‘작은 물방울 속 코로나바이러스’(The Coronavirus in a Tiny Drop)’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안설희 박사가 제1공동저자로 등재된 UC 샌디에고 로미 아마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물을 게재했다.
안 박사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외동딸이다.
해당 기사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작은 물 입자 내에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가 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C 샌디에고 로미 아마로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경로를 연구한 논문은 지난 8월20일 과학저널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실려 관심을 끈 바 있다.
안 박사는 스탠포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UC 샌디에고에서 포스트닥 연구원으로 활약하며 이론 화학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6월 ‘바이오 분자의 운동학 및 트라이아진중합체에 대한 적용 방법 개선’ 논문으로 미국화학회(ACS) 물리화학 부문 ‘젊은 연구자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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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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