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모임 북가주수선회는 존폐기로까지 몰렸던 위기를 극복하고 올해 정상화 본격시동을 걸었다. 일요 정기참선이 제자리를 잡았고 월례 야외포행이 신설됐다. 달오 거사, 한혜경 보살, 여경 보살 등 수선회 지킴이들이 건재한 가운데 유인 거사가 장기외유 끝에 복귀해 맨파워가 한층 강해졌다.
등산모임 북가주불자산우회는 지난해 3월 페루 원정산행 뒤 사실상 중단했던 정기산행을 올해 5월 재개했다. 뒤이어 9월초 남가주 특별산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확산으로 산행에 급제동이 걸렸다. 산우회 다음카페 알림방에는 가을부터 새 공지사항이 없다.
북가주 재가단체의 2021년 대표사건은 단연 북가주여성불자회 결성이다. 5월 말 첫 봉화를 올리고 두달만에 예비회원 50명을 넘었다. 그로부터 두어달만에 여성불자회 대표일꾼 광명화 보살이 미국국제불교협회(IBAA) 화상회의에 초대됐다. 줌회의와 카톡방 등 비대면 소통에 의존하던 여성불자회는 8월 공원만남 취소 뒤 11월 조명희 보살댁에서의 김치담그기로 첫 대면만남을 가졌다.
연화합창단은 최근 음성공양 재개준비를 위한 물밑움직임을 보였고, SF정토회는 법당법회를 폐지하고 비대면 동영상 법회체제로 전환했다. 다도회 강독회 등 여타 재가단체 활동은 한시적 중단 내지 무기한 연기됐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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