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실업자 2만 3,518명…전년 동월비 4,203명 ⇧
▶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혀

NOVA에서 구직자들을 위한 커리어 페어가 열리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실업률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모두를 합하면 62.5%에 달한다.
버지니아주 인력개발진흥부(Virginia Department of Workforce Development and Advancement)가 지난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에 구직 활동을 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은 총 23,5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2월의 19,315건보다 증가한 수치이며,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달이었던 2024년 12월의 14,465건보다도 훨씬 늘어난 수치다.
지난 2월 기준 페어팩스 카운티의 민간 부문 고용 인구는 607,294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3.7%였다. 이는 전월과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2025년 2월의 3%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실업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더 이상 실업자로 집계되지 않은 사람들 중 일부는 구직 활동 및 실업 수당 수령을 중단했거나,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실업률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연방정부 공무원 감축이 꼽힌다.
페어팩스 카운티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4,203명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22,116명 감소했다.
페어팩스 시티의 실업률은 2.8%에서 3.3%로 상승했으며, 실업자로 집계된 사람 수는 18.8% 증가한 473명에 달했다. 인근 알렉산드리아의 2월 실업률은 3.4%로, 1년 전의 2.9%보다 늘었다. 알링턴의 실업률은 3.2%로 전년도의 2.8%보다 높았으며, 폴스 처치 역시 4%로 전년도의 3.1%보다 늘었다.
워싱턴 수도권 전체의 총 고용은 전년 대비 11만 9천 명 감소했는데, 이는 연방 공무원 수 감축 등의 영향으로 다른 대도시권보다 3배 이상 컸다. 이 중 약 3만 2천 개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실업률은 더 높아졌다. 연방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월 실업률은 387개 대도시 지역 중 236곳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110곳은 하락했으며, 41곳은 변동이 없었다.
2월 전국 실업률은 4.7%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4.5%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호놀룰루는 모든 대도시 지역 중 가장 낮은 2.2%의 실업률을 기록한 반면 캘리포니아주 엘센트로는 17.6%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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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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