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력부족 악화…1분기 기업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예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최근 2주간 결근자가 880만 명을 기록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 미국 인구조사국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거의 2주 동안 코로나 확진 등의 사유로 880만 명이 결근했다. 이 기간 직장에 나오지 않은 노동자는 작년 12월 첫 2주간의 결근자보다 세 배 많았다.
이는 인구조사국이 코로나 대유행 이후 2020년 4월부터 결근자 통계를 낸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기존 최다치는 작년 1월의 660만 명이었다.
WP는 "근로자들이 기록적인 숫자로 결근하면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악화시키고, 노동시장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회계법인 그랜드손턴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불행하게도 오미크론 변이가 일으킨 가장 큰 문제는 전염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심각한 노동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기업회계 컨설팅업체 RSM의 조지프 브루수엘라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부족은 기업의 생산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미국 기업 대부분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