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기시다 정상회담 “외교·경제 2+2회의 신설”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기시디 일본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과 일본 정상은 21일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하며 양국은 물론 한국과도 긴밀히 조율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첫 화상 정상회담 후 낸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북한 문제에 관해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이 최근 잇단 탄도미사일 시험에 뒤이어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를 시사한 이후 북한에 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중국 대응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동중국해와 남중국에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맞설 것을 다짐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성의 중요성,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또 서방으로부터 인권 침해 비판을 받는 신장과 홍콩 등에서 중국의 관행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백악관은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협의체로 통하는 쿼드(Quad) 정상회의를 올 상반기에 일본에서 열기로 한 사실을 전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초청을 환영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의 경제적 유대를 심화하기로 했다면서 양국 외교·경제 장관이 참여하는 ‘2+2 경제정책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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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닭치고 남북 종전선언하고 전작권 회수로 일본 견제하여 중국과 관계개선함과 동시에 미국으로 부터 더 자유로와야 한다
대한민국이 두쪽으로 갈라진걸 보고만있는 미 일 진정 미국이 일본이 꿍국을 견제할려면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북의 핵을 보유한다면 중국도 대한 미 일을 깔보진 않을수도 있는것 아닌가 정전협정 평화협정 그리고 통일로가는 대한을 도와 대한이 힘이있으면 일본도 미쿡도 자유민주진영도 쭝국으로부터 더욱더 안전할터인데 이 바보들은 한결같이 오늘만 살겠다는 근시안 바보들 허허참 이를어찌할꼬,...ㅉ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