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 38.1% 尹 36.8% 安 11.7%…尹 38.8% 李 32.6% 安 10.8%”
▶ PNR 조사에선 “尹 48% 李 37.7% 安 7.7%”…오차범위 밖 격차

방송토론회 참석해 기념촬영하는 대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선후보 간 지난 3일 첫 4자 TV 토론이 겹치거나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거나 오차범위를 넘어선 격차를 보인다는 다소 엇갈린 결과가 6일(한국시간) 잇따라 나왔다.
이날 공개된 8건의 여론조사에서 7건은 오차범위 내 접전, 1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 후보는 지지율이 주춤하거나 일부 하락하며 6.9%∼1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36.8%를 받았다.
이 후보는 31.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안이다.
설 연휴 초입에 실시된 지난달 28~29일 같은 조사기관의 조사 대비 윤 후보는 4.3%포인트 상승하고, 이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5%포인트 내린 6.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으로 이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4∼5일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4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38.1%, 윤 후보가 36.8%였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3%포인트였다.
지난 1월 15∼16일 조사 때보다 이 후보는 4.7%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3.9%포인트 떨어진 11.7%를, 심 후보는 0.2%포인트 오른 4.2%를 각각 기록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조사는 유선(15.4%)과 무선(84.6%)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6%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6명에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 2.1%포인트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2.2%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3%다.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76명에 실시한 다자대결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3.3%, 이 후보가 41.8%로 나타났다.
지지율 격차는 역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p) 내인 1.5%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7.5%, 심 후보는 2.6%였다.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48.2%가 윤 후보를, 43.9%가 이 후보를 꼽았다.
'대통령 후보 배우자로서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인물'을 물은 조사에서는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34.3%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26%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씨가 24.2%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5%), 무선(95%) 자동응답(ARS) 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4%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4∼5일 실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천6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5.0%, 이 후보가 31.0%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0%포인트로, 3주 전 같은 조사(1.1%포인트)보다 커졌지만 오차범위 안 차이를 유지했다.
안 후보는 12.1%, 심 후보는 2.9%를 기록했고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4%에 달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필요하다'가 43.6%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지지율은 윤 후보 42.4%, 이 후보 30.3%, 심 후보 4.0%,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안 후보 45.6%, 이 후보 25.7%, 심 후보 2.7%로 조사됐다.
다음 대선에서 기대하는 결과를 묻자 응답자 57.0%는 '정권 교체', 33.6%는 '정권 재창출'이라 답했다.
칸타코리아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유선(11.0%)·무선(89.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8%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1.7%, 이 후보가 37.0%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안 후보는 10.1%, 심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 응답이 38.5%로 반대 응답(35.4%)보다 높았지만,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사되지 않을 것 같다'가 59.4%로 '성사될 것 같다'(16.9%)의 3.5배 이상이었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유선(19%)·무선(81%)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0.2%다.
케이스탯리서치가 한겨레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8.8%, 이 후보가 32.6%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안 후보가 10.8%, 심 후보가 2.9%,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비율은 13.6%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가 45.1%, 이 후보가 35.3%로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번 대선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7.7%,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37.5%로 나타났다.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19.0%다.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앞선다는 조사도 나왔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 이 후보는 37.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0.3%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이다.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지난달 28~29일) 대비 윤 후보는 2.9%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안 후보는 7.7%, 심 후보는 3%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에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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