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등판… 오는 5일 볼티모어전서 최종 컨디션 점검
▶ 토론토 블루제이스 개막전에 호세 베리오스 ‘낙점’

토론토의 류현진이 올해는 팀의 3선발로 10일 텍사스전에 등판한다. [로이터=사진제공]
지난 2년간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았던 류현진(35)이 올 시즌에는 3선발로 시작한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31일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에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며 “이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LA 다저스 시절인 2019년에 이어 토론토로 이적한 뒤 첫 시즌인 2020년과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이에 따라 개막 이틀 후인 11일 텍사스와의 홈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41개를 던져 3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31일에는 팀 청백전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컨디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에 앞서는 선발 로테이션은 모두 이적생 투수들이 맡게 됐다.
류현진 대신 개막전 선발을 맡은 베리오스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토론토로 합류했다.
토론토 이적 후 12경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했고, 시즌 후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총액인 7년 1억3천100만달러(약1천548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2선발을 맡은 가우스먼도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한 뒤 올 시즌 토론토와 5년간 1억1천만달러(약 1천313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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