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모금운동이 진행된 가운데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모아진 성금 중 1만 달러를 고려인 동포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현지 사정을 파악, 내달 2차 방문 등 추가 지원 활동 계획도 밝혔다.
11일 성금 관리 단체인 LA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많은 인접국 몰도바를 방문했던 박윤숙 화랑청소년재단 총재와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은 현지 구호활동 관계자를 만나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교회에서 운영하는 피난처에서 고려인 동포 피난민 26명을 만나 총 1만 달러를 전달했다. 그리고 현지 관계자, 피난민들과 대화하고 다국적 NGO 단체들의 구호현장도 방문하며 현지 사정을 파악했다.
전달한 1만 달러 성금 관련해 한인회 측은 “몰도바는 1인 GDP가 약 4,500달러에 그치는 빈국으로 이곳에서 임시 피난 생활을 하는 고려인 동포 대다수가 인접국 루마니아를 통해 한국을 가는 것을 원하고 있어 비자수속 비용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한인회 측은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지원만 있으면 인접국가로 피난을 나오고자 하는 동포들이 많은 관계로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할 것”이라며, 특히 5월께 2차 방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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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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