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명 충돌 사망·141명 성폭행
▶ 운전자 신원확인 미비 등 지적

우버의 운행 도중 최소 3,82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로이터]
승차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의 운행 도중 최소 3,824건의 성범죄가 발생했으며 101명이 충돌사고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141명이 성폭행 신고를 했고 20명이 살해당했다.
우버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2019-20년도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성범죄 건수는 3,824건으로 2017-18년도 5,981건 대비 43% 감소했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5명에서 101명으로 증가했다.
우버와 리프트 등 승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사업 초기 심사나 면허 없이 거의 대부분 사람들에게 운전자 기회를 부여해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우버 등 해당업체들은 서비스 안전은 물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우버 플랫폼이 범죄에 활용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했다. 또, 운전자들의 기록을 자동 확인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우버가 발표한 보고서는 지난 2019-20년 미국에서 신고된 사례를 집계한 것으로 미국 내 3,824명이 승차 중 성폭력을 경험했고 20명이 살해당했으며 충돌사고로 101명이 사망했다. 성폭력 건수는 2017-18년도 발생한 5,981건에 비해 43%가 감소했다. 우버는 성폭행 피해자의 대다수가 승객이며, 이를 제외한 다른 성범죄의 경우 승객과 운전자의 피해자 비율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성폭력 사례를 총 21개 범주로 나누었다. 유형별로 살펴 보면, 성폭행 신고가 총 141건을 차지했는데 1차 보고서 당시 247건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에 성폭행 미수나 강제추행 등은 수백건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의 우버 이용건수는 2019년 14억 회에서 2020년 6억5,000만 회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017년부터 통계를 합하면 미국 내 우버 운행과정에서 총 9,805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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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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