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장 예비선거 표심
▶ 한인타운 배스 5% 앞서
지난 6월 7일 예비선거에서 캐런 배스와 릭 카루소가 치열한 경쟁 끝에 시장 선거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LA 한인타운에선 캐런 배스가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다운타운, 사우스 LA에서는 캐런 배스가, 밸리 등 비교적 외곽 및 보수 지역에선 릭 카루소가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A 타임스는 LA 내에 있는 기초선거구들의 시장 선거 투표율을 개별적으로 나타내는 지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인타운 지역인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부터 웨스턴 에비뉴까지와, 남북으로는 올림픽 블러버드부터 베벌리 블러버드까지 안에는 11개의 기초선거구가 있었는데 이 중 9곳에서 배스가 앞섰다.
이 11개 기초선거구를 종합하면, 총 7,470표가 있었는데 이 중 배스가 2,510표(33.6%), 카루소가 2,113표(28.3%)를 각각 얻어 397표(5.3%) 차이를 보였다. 이에 더해, 다운타운, 사우스 LA, 실버레익, 에코팍 등 중심 지역에선 대체로 캐런 배스가 우세했다.
다만, 한인타운 옆의 피코유니언, 웨스트레익 지역에서는 릭 카루소가 앞섰다. 이 외에도 북쪽의 실마, 포터랜치, 노스리지, 리시다, 우드랜드힐스, 엔시노, 카노가팍 등, 서쪽의 퍼시픽 팰리세이즈, 남쪽의 샌피드로 등 외곽과 가까운 지역들에선 카루소가 우세했다.
소득수준으로 보면 중산층과 저소득층 밀집 지역은 배스, 아파트보다는 주택들이 다수인 고소득층 밀집 지역은 카루소를 주로 지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