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탕수수농장 후손 3세
▶ 4일 자택서, 향년 82세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의 상징적 인물이었던 문대양 전 하와이 대법원장이 4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문 대법원장은 1903년 한인 최초의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 1세이던 고 문정헌씨의 손자로, 선친 문덕만, 모친 메리 문씨 사이에서 1940년 태어난 이민 3세로 아이오와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변호사 및 판사를 거쳐 1993년 하와이 주 대법원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와이주 법무부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 그는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대법원장을 역임했다”고 애도했다.
문 대법원장은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로 유명해 공화당 소속의 문 대법원장을 민주당 주지사가 지명하는 등 인종과 당적을 초월해 인정을 받았다.
또한 미 주법원센터(National Center for State Courts)가 선정한 ‘올해의 판사’가 되는 영광을 안았고, 2003년 주법원센터가 수여하는 최고 상(Distinguished Service Award)을 받기도 했다.
주정부는 카폴레이 법원 청사를 로널드 문 법원으로 명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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