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일본대사관의 분향소 방문해 아베 前총리 조문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는 11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면담하고 북한·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미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셔먼 부장관을 부임 인사차 면담한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면담에서는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그는 "셔먼 부장관은 국무부 최초의 여성 부장관으로서, 대북정책조정관, 국무부 정무차관 등을 역임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오랫동안 관여해 온 인사"라면서 "내년 7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이 21세기의 새로운 도전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셔먼 부장관을 포함한 미측 인사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주미 일본대사관에 설치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조문록을 통해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사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의 부임(10일)에 앞서 지난 6일 대사관저에서 골드버그 대사와도 만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골드버그 대사와 한미동맹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좋은 한국 소주를 맛보고 싶다는 골드버그 대사와 함께 서울이나 워싱턴에서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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