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중국 상하이 인근 해상에서 중국과 합동 군사훈련을 벌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양국의 대테러 합동 훈련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대만 문제 등을 놓고 이곳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과 파키스탄 해군이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상하이 인근 바다에서 ‘시 가디언스(Sea Guardians)-2’ 훈련을 실시한다. 서남아시아에 있는 파키스탄이 동중국해에서 중국과 합동 훈련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원성 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해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대처 차원일 뿐, 특별히 제3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테러에 초점을 맞춘 군사훈련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은 2020년 1월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끼고 있는 아라비아해에서 파키스탄과 합동 군사훈련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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